인도는 “찬드라얀” (Chandrayaan)이라는 달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달을 탐사하고 연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인도의 달탐사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:
찬드라얀 1호
2008년 10월 22일 발사, 2008년 11월 8일 달 궤도에 진입, 2009년 8월 29일 통신 중단. 인도 최초로 달 궤도에 진입한 탐사선으로, 달 표면에서 물 분자를 발견하고 낮 동안 달에 대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.
찬드라얀 2호
2019년 7월 22일 발사, 2019년 8월 20일 달 궤도에 진입, 2019년 9월 7일 착륙 실패. 궤도선과 착륙선·로버로 구성된 탐사선으로, 달 남극 부근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 후 달 표면에 충돌했습니다. 궤도선은 지금도 달 주위를 계속 돌고 있으며 비크람 착륙선이 분석용 이미지·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.
찬드라얀 3호
2023년 7월 14일 발사, 2023년 8월 23일 달 남극에 성공적으로 착륙.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한 탐사선으로, 궤도선과 착륙선·로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착륙선과 로버에는 달 표면의 물리적 특성, 표면 대기, 지표 아래를 연구하기 위한 과학 장비가 탑재돼 있으며, 특히 물로 된 얼음을 찾는 것이 주요 임무 중 하나입니다.
찬드라얀 3호는 2023년 7월 14일 인도 남부의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고, 8월 23일 달 남극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. 인도는 미국, 소련,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습니다. 찬드라얀 3호는 궤도선, 착륙선, 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, 달 표면의 물리적 특성, 표면 대기, 지표 아래를 연구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. 착륙선은 인도 우주연구기구(ISRO)의 설립자 비크람 사라바이의 이름을 따서 비크람이라고 부르고, 로버는 산스크리트어로 ‘지혜’를 뜻하는 프라그얀이라고 부릅니다. 달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아 왔으며, 향후 인류의 달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