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성우
유성우는 밤하늘에서 관측 설비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. 또한, 한 번에 여러 개의 유성이 떨어지는 유성우는 관찰이 더 어렵습니다. 이는 유성우가 떨어지는 시간이 예측되지 않으며, 한 순간에 많은 유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.
유성은 주로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비롯된 작은 티끌이나 찌꺼기 등이 지구 중력에 의해 지구 대기로 진입할 때 관측됩니다. 지구로 떨어지는 유성 중에서도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지만, 대부분의 경우 유성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 극히 짧아 관찰이 어렵습니다. 이러한 빛은 유성이 대기와 마찰하면서 발생하며, 온도가 약 3,000도로 높아지면서 빛이 나타납니다. 아주 소수의 유성은 완전히 타지 않고 지상에 떨어지는데, 이런 경우를 운석이라고 부릅니다.
유성은 일반적으로 겨울철 새벽에 가장 잘 관찰됩니다. 특히 같은 장소와 시간에 여러 개의 유성이 동시에 관측되어 빗줄기처럼 보이는 현상을 유성우(또는 유성우)라고 합니다. 몇몇 유성우는 1년 주기로 떨어지며, 일반적으로 긴 주기를 가지고 지구로 떨어집니다.
유성우의 이름은 주로 관련된 혜성이나 별자리의 이름을 따서 붙입니다. 예를 들어, 안드로메다자리 유성우 또는 비엘라(Biella) 유성우는 폰 비엘라가 발견한 비엘라 혜성을 따서 이름을 붙였습니다.
유성우의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사자자리유성우(Leonids)는 1833년 11월 12일에 북미에서 하룻밤 동안 수십만 개의 유성우가 관측된 이벤트로, 이때 세계는 불바다가 되었습니다. 이 유성우는 2002년에도 또다시 나타났으며, 주기적으로 불꽃쇼를 연출합니다. 이러한 현상은 모혜성 템펠터틀(Tempel-Tuttle) 혜성의 33년 주기적 공전과 관련이 있으며, 혜성의 찌꺼기들이 지구 궤도에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.
유성은 혜성의 부스러기로 이루어진 것으로, 혜성이 태양 가까이 지나갈 때 많이 방출됩니다. 한번 방출된 유성체는 주로 목성과 태양의 중력에 의해 원형 궤도로 이동하며 점점 더 넓어지며 균일해집니다. 이러한 유성체 흐름이 지구 인근을 지나갈 때 유성우로 관측되며, 이는 혜성의 찌꺼기(먼지)가 지구의 중력에 끌려와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. 레이더 관측을 통해 낮 시간에도 유성우를 관찰할 수 있으며, 이러한 연구가 1945년 이후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